2007/12/20 22:33

2007년아 가지마..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똑같이 살지만
그 생활이 어찌나 바쁘고 정신없는지..
달력이 한장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야
한해를 정리할 준비를 한다.

한해동안 뭐했나.. 열심히 포장하고 정리하여 적나라하게 평가도 받고
그간 못만났던 사람들.. 올해가 지나가면 절대 못볼 사람들인냥 만나대고
매년 할 때마다 귀찮고 어려운 연말정산도 해치우고
그러다보니 12월의 2/3가 후딱 지나가버렸다.

결국 블로그에 매일 글쓰기 계획도 실패..
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성탄전에 받도록 카드 보내기도 실패..
머릿속 리프레쉬 작전도 실패..

아. 남은 열흘은 어떻게 보내야하는 것인가
그 열흘도 결국은 인생의 하루하루인 것을...
이렇게 집착하는 게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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